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작년 119구조대 소속 박병주 소방위가 전국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산악구조대 소속 박정빈 소방장이 올해 전국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영웅소방관 탄생의 명예를 안았다고 12월1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영웅소방관은 용감한 현장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영웅소방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가장 영예로운 표창이다.

박정빈 소방장은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며 구조견 ‘포비’와 함께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 구조현장 등 수많은 현장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 또 지난 2016년 제3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모든 소방대원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순천소방서는 별도의 수여식을 열어 박정빈 소방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상진 순천소방서장은 “산악구조대원으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 영웅소방관이라는 영예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순천소방서의 긍지와 자부심이 돼 준 박 소방장의 수상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빈 소방장은 “순천소방서 직원들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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