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소방공무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방청사 감동 리모델링(새 단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월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7월 소방청과 주식회사 한샘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한샘에서 향후 10년간 매년 신축·이전 계획이 없는 노후 소방청사 10개소 정도를 선정해 식당, 대기실 등의 실내장식을 새로 시공할 계획이다.

2020년 용산소방서 서빙고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는 제주서부소방서 애월119안전센터, 강릉소방서 주문진119안전센터 등 10개소에 대해 새 단장을 마친 상태로, 현재까지 총 26개소의 소방청사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현장활동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 거주 주택 13곳을 선정해 낡은 부엌을 새 부엌으로 교체해주는 지원사업도 같이 진행한 바 있다.

소방청은 올해 이 회사의 공로를 인정해 ‘2022년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지원 유공’으로 오는 12월 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소방청 홍영근 기획조정관은 “한샘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소방청사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소방청에서도 실질적인 복지정책과 제도 마련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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