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김한효)는 지난 12월10일 금정구 청룡동 소재 노래연습장 화재 시 타는 냄새 및 연기를 인지하고 3층, 4층 거주자 12명을 대피 유도하며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큰 화재를 막은 유공 시민에게 ‘화재진압유공’을 인정해 12월22일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 시민 김영철씨는 지난 12월10일 오전 3시30분 경 4층에서 취침 중 타는 냄새 및 욕실 내 연기를 인지하고 3층, 4층 거주자 12명을 대피 유도하며 119 신고와 동시에 건물 1층, 2층 확인 및 도착한 소방대에게 건물 내부구조 등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건물 내 연소확대를 방지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그 날의 기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표창 유공자 김영철씨는 “그 당시에는 당장 사람들을 깨워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저 말고 그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표창장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은 힘일지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 활동은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화재 현장에서 공로가 인정된 시민 유공자를 격려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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