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12월22일 오후 10시30분 경에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한 25톤 탱크로리 차량화재 현장에서 남원소방서 구급대원이 신속한 구조활동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2월25일 밝혔다.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기 위해 남원에서 대자인병원으로 향하던 중 완주순천고속도로 관촌주차장 지점에서 전도된 탱크로리 차량의 후미부분에서 화염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 구급대원(박노을 소방장, 정민수 소방사)은 화염이 차량 후미에서 전면부로 연소 진행 중이었고 탱크로리 운전자(남, 59세)가 운전석 핸들에 양 하지가 끼어 있는 상태로 자력대피가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했다. 

즉시 운전석 내부로 진입해 구조대상자(남, 59세)를 구조 후, 임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당일 전북 임실지역은 대설경보로 많은 눈이 내려 소방차량의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구급대원의 선제적 현장대응으로 심각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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