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투데이는 지난 12월1일 <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 소방청 ‘제연설비 현장 실증실험 결과’ 공개 거부 <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290 ) >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지난 12월7일 <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② - 급기가압 제연설비 현장 학인 결과 주요 문제점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451 ) > 기사를 연재했다. 

이어 지난 12월15일 <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③ - 상식 벗어난 소방 관련 법 작용 ‘제연설비 무용지물’ 만들어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637 ) >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지난 12월22일 <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④ - 김용광 광명토탈엔지니어링 상무이사 소방기술사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812 ) > 칼럼을 게재했다. 

이번 연재는 김용광 광명토탈엔지니어링 상무이사 소방기술사의 칼럼을 본 후 본인의 이름과 소속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김용광 소방기술사 칼럼에 대한 반박문’을 세이프투데이에 보내왔다. 

‘김용광 소방기술사 칼럼에 대한 반박문’을 보내온 사람은 소방기술사 동등의 제연설비 전문가로, 세이프투데이는 이 반박문을 게재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 글에 대한 또 다른 입장이 세이프투데이에 전달되면 전문가들의 검증을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이하는 제연설비 전문가의 반박문 전문이다. 

“계단실출입문이 자동으로 안 닫히는 현상의 원인을 부속실의 과풍량급기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 그것은 잘못된 논리라는 견해를 제시한 김용광 기술사의 의견 내용에 반박해 본다.

계단실 문이 닫히지 않는 이유를 차압만 가지고만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즉, 차압에 대한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계단실 음압과 같은 해괴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김용광 기술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방기술자 또한 차압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부속실 제연설비에서 말하는 차압은 가압공간과 비가압공간과 압력차이다. 따라서 가압공간은 밀폐된 공간이어야 압력이 발생하고 다른 공간과 압력차가 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문틈으로 연기가 침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제연설비 차압의 기본 원리이다.

그리고 부속실의 과풍량에 대한 의미를 곡해하고 있는 느낌이다. 여기서 말하는 과풍량의 의미는 하나의 제연구역에 공급하는 방연풍속 설계량보다 과하게 공급되는 양을 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적정량 이상으로 공급되면 플랩댐퍼나 릴리프 댐퍼와 과압방지장치로 빼줘야 하는데 급기댐퍼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의 상황이다.

그런데 김용광 기술사는 보충량(방연풍속을 유지량)에 대한 원리와 개념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소방기술자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다. 

보충량이 공급되는 시기는 출입문을 여는 순간에 연기가 부속실로 들어오지 못하게 바로 공급돼야 한다. 거실 출입문이건 계단실 출입문이건 열리는 순간 보충량의 공급은 모두 해당된다. 

여기서 문이 개방되면 차압을 유지하는 공기량이 아닌 보충량이 공급된다는 사실을 간과하다 보니 오해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차압의 개념은 문이 닫혔을 때, 보충량의 개념은 문이 열렸을 때 필요하다는 기초적인 기본 원리를 모르니까 이런 황당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사진 상의 부속실 차압이 0~9Pa인데 과압은 형성되지 않고 계단실 기압은 음압(-30 ~ -40Pa)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은 발상 자체부터 차압과 보충량의 정확한 개념이 없다 보니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본다.

2022년 12월29일

소방기술사 동등의 제연설비 전문가

◆ 세이프투데이 <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 관련 기사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④

김용광 광명토탈엔지니어링 상무이사 소방기술사 

윤성규 기자 입력 2022.12.22. 18:36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812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③

상식 벗어난 소방 관련 법 작용 ‘제연설비 무용지물’ 만들어

윤성규 기자 입력 2022.12.15. 08:15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637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②

급기가압 제연설비 현장 학인 결과 주요 문제점

윤성규 기자 입력 2022.12.07 16:27 수정 2022.12.07. 17:42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451

소방청 ‘무용지물 제연설비’ 개선 의지 의문

소방청 ‘제연설비 현장 실증실험 결과’ 공개 거부

윤성규 기자 입력 2022.12.01 08:02 수정 2022.12.01. 08:15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290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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