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공석)는 1월26일 서부소방서에서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불이 난 전기차 주변에 울타리처럼 이동식 틀을 설치해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 자동차 배터리 높이만큼 물을 채워 배터리 열폭주에 대비한 훈련이다. 

날 훈련은 질식소화덮개로 차량을 덮어 연소확대를 방지하고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현장지휘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소방본부 송정호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추세에 따른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총 5대를 도입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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