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 1>이 지속적인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월2일 밝혔다.

13년 연속 와튼 스쿨의 최고 인기강사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좌를 모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이 시대 청춘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한 계단씩 올라 2~3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한문 학습서 마법천자문의 완결판인 <마법천자문 20>은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으며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성찰의 목소리로 다독이는 혜민 스님의 명상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5위에 올랐다.

한국 현대 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이상문학상’의 2012년 작품집인 <옥수수와 나>는 첫 진입과 함께 10위에 올라섰으며 고 박완서의 마지막 소설집 <기나긴 하루>가 20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삶의 끝에서 세상에 희망과 긍정을 전하고 떠난 푸단대학교 위지안 교수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는 9위 자리를 지켰고 남자의 심리에 대해 심층 분석한 남인숙의 신작 에세이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가 한 계단 내려가 11위를 차지했다.

기욤 뮈소의 <천사의 부름>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 1>도 나란히 13, 14위에 오르며 프랑스 문학 지속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전자책에서는 종이책과 함께 출간된 작품들이 동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는 종합베스트셀러 8위, 전자책 1위를 차지했으며 금융전문가 고득성의 신작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은 종합베스트셀러 12위, 전자책 4위에 올랐다.

범죄 스릴러 <밀레니엄 1부>의 한글 번역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은 종합베스트셀러 17위, 전자책 2위를 차지했고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도 전자책 분야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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