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소방서(서장 김상진)는 최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충전 배터리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에게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2월7일 밝혔다.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전동킥보드, 보조배터리, 청소기 등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생활가전 전반에서 2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중 19건(79.1%)은 충전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사용 수칙은 ▲인증받은 전용충전기가 있는 제품 사용 ▲전용충전기 사용 및 완료 후 전원 분리 ▲배터리 임의 개조 사용 금지 ▲외형이 변형되거나 특이한 냄새가 나는 제품 폐기 ▲충전 배터리 주변 가연물 제거 ▲출입구, 통로 등 비상구 인근에서 충전 금지 등이다. 

조치원소방서 강병희 소방행정과장은 “충전 배터리 사용 제품의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충전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의 주의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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