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공장, 축사 등 전기 분전반, 콘센트에서 전기 트래킹 현상으로 인한 화재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대장 신종휴)는 전기시설의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전기화재 안전관리 무료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월9일 밝혔다.

전기 트래킹이란 전기 기기에 묻어있는 먼지, 습기,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절연물질을 탄화하는 현상으로 전기화재의 주된 원인이다.

트래킹 클리너를 사용해 공장, 창고 등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의 배전반(, 전반, 콘세트 및 전기배선 주변 먼지나 분진을 제거해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화재취약계층 대상의 노후주택이나 축사, 차고, 공장 등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자는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 및 방문을 신청해 언제든 트래킹 클리너 장비를 무료 대여할 수 있다.

신종휴 소방정대 대장은 “트래킹 클리너 콜센터 운영을 통해 겨울철 전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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