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소방서(서장 황승철)는 2월9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 성산항에 정박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풍을 타고 주변 선박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 ▲ 동부소방서 및 해경 현장출동 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 해경 연안구조정 이용 화재선박 예인 조치로 인접선박 연소확대 차단 ▲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 등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통합지휘체계가 중점 점검됐다.

황승철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선박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유사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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