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월9일 저녁 시작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시작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 시작 24시간 만인 지난 2월10일 저녁 6시30분에 1차 목표 모금액 2억원을 달성했다고 2월12일 밝혔다. 

2월11일 오전 현재 모금액은 3억원이 넘어서는 등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인 같이가치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배구선수이자 희망브리지 희망대사인 김연경 선수가 피해 지역 지원에 대한 사회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모여진 성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의 재건과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오는 3월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김연경은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천만원을 전해왔고 2021년에는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3천만원을 보내왔다.

2021년 10월 희망대사에 위촉된 김연경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김연경 희망대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참여해 주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