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만33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월6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8053명 채용 외에 특정직 1543명(소방직 등), 기능직 190명, 별정직 14명, 계약직 530명 등 총 1만330명을 채용된다.
 
작년에는 일반직 7748명, 특정직 1433명, 기능직 187명, 별정직 50명, 계약직 476명 모두 9894명을 채용했다.

올해 채용되는 일반직 공무원 8053명은 2011년도 채용인원 7748명 대비 305명이 늘어난 규모이다.

올해 직급별로는 9급 7536명(행정직군 5098명, 기술직군 2438명), 7급 331명 그리고 연구․지도직 186명을 선발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2019명), 서울(991명), 경북(751명), 경남(654명), 충남(515명)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서 인천(64%), 충남(41%), 경기(36%), 강원(29%), 경남(14%) 순으로 채용비율이 증가한 반면 서울(△34%), 대구(△49%)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은 올해 2월과 3월 사이 자치단체별로 시험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행정안전부에 시험출제를 위탁하는 15개 시․도의 9급 공채시험은 오는 5월12일, 7급 공채시험 및 사회복지직 시험은 오는 9월22일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달라지는 시험제도로는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주도록 했으며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면접시험위원을 3인 이상으로 하되 필기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시험위원의 2분의1 이상은 외부전문가를 임명․위촉토록 했다.

내년도에 새롭게 도입되는 시험제도로는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거주지 요건에서 등록기준지가 제외되며 주민등록지 합산요건(3년)이 신설되고 국내 거주 재외국민(영주권자)도 국내거소신고에 의해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변경되는 내용은 올해 공채시험계획에 포함해 공고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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