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소방서(서장 김기선)는 지난 1월28일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한 원지훈(남, 26세), 이영호(남, 26세), 김수현(남, 26세)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3인은 지난 1월28일 둔산동 모빌딩 인근을 지나다 건물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건물로 뛰어 들어가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사용해 적극적인 초기대응에 나섰다.

이들 3인은 강원도 공군부대에서 같이 근무한 동료로 이날 대전에 거주하는 친구를 찾았다가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대응,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화재 진압하는 과정에서 원지훈(남, 26세)씨는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완치돼 건강한 상태이다.

둔산소방서 고택훈 현장대응단장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소방시설을 활용해서 초기대응을 잘해 주신 3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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