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월20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청년 정치개혁모임인 ‘정치개혁2050’ 등과 함께 ‘정치개혁, 청년정치인에게 듣는다!’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축사와 의원모임의 각 당 운영진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여야 6개 정당의 청년정치인 9명이 참석해 정치개혁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하헌기 전 부대변인, 국민의힘은 신인규 국민의힘바로세우기 대표,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발언한다. 

또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 민생당 이내훈 전 최고위원과 녹색당 김혜미 마포공동운영위원장도 각 정당의 대표로 참석해 보수와 진보를 넘어 각 당과 청년들의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무한정쟁, 대립과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을 닮은 국회로 바꾸자”는 기치 하에 지난 1월30일 여야 의원 120명이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와 진영과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모여 출범한 의원모임이다.

이후 21명이 합류하며 141명으로 늘어났으며 계속해서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선거제 개편 논의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이들은 “당리당략에 구애되지 않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가장 잘 수렴하는 선거제도, 사표(死票)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표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 선거제도를 만들고 지역갈등 타파를 위해 원점에서부터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운영진은 기획위원회(중진의원 5인, 정성호, 전해철, 이종배, 조해진, 심상정 의원)를 구성해 정치제도 개혁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3월 중순 이후 4월 초까지의 논의 일정을 구체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당 지도부와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국회의장 및 대통령실과도 정치개혁의 시급성과 선거개혁 중대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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