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 이하 연맹)은 지난 2월20일 튀르키예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연맹 신동혁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금은 연맹 본부 임직원 30여 명이 지진의 심각성을 인지 후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또 연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 손길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연맹의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228개 시군구지회도 튀르키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적극 동참해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며, 이는 각 지역 구호단체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신동혁 사무총장은 성금 기부에 앞서 “튀르키예는 공산 침략이 이뤄진 6·25전쟁 발발 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즉각 군대를 파병해준 우리의 형제국”이라며 “우리의 형제인 튀르키예 국민의 지진 피해로 인한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길 바라고 튀르키예 국민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이다. 산하에 지구촌재난구조단을 운영하며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과 성금 모금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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