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훈 부산진소방서장은 2월22일 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행복한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자칫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은 시기에 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요양병원, 장애인 관련 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관서장이 직접 방문해 화재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들에게 화재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진소방서는 관내 25개의 요양병원‧요양원이 있으며 대부분 이용자가 노인, 거동 불편한 와상환자로 이뤄져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매우 크다. 

요양병원 화재 시 요양보호사들의 초동대응 등 역할이 중요한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대형인명피해를 낸 요양병원 화재사례를 설명하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관계자들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류승훈 진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가정이나 영업장의 안전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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