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대표 조성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맡겨왔다고 2월27일 밝혔다.

데싱디바 조성재 대표는 “자기 이름도 알지 못할 정도로 어린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대피소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많은 분이 기부에 참여해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함께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성금을 의약품, 식량, 의류 등 구호물자 확보와 지역 재건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이씨코리아 사옥
제이씨코리아 사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 때마다 기부에 참여하는 데싱디바에 감사하다”며 “지진피해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구호물자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싱디바는 지난해 9월에도 수해 피해 이웃들을 위해 의연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조성재 대표도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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