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은 33.9 대 1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25일부터 1월30일까지 2012년도 5(등)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69명 모집에 1만2524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33.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월8일 발표했다.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50.2:1)에 비해 하락한 것은 올해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2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 수험생들만 응시할 수 있어 출원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경우 259명 모집에 1만348명이 출원해 40.0:1, 기술직군은 78명 모집에 1207명이 출원해 1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모집인원 32명에 969명이 출원한 외무직의 경쟁률은 30.3:1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2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직으로 181명이 출원해 90.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모두 40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1416명이 출원, 평균 35.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65.0:1을 보인 대전지역 일반행정직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자 중 여성 출원자 비율은 38.4%(4813명)로 작년도 여성 출원자 비율 38.1%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6.3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5~29세가 5117명(40.8%), 20~24세가 4618(36.8%)로 많았으며 30대가 2633명(21.1%), 40대 151명(1.2%)이고 50세 이상은 5명이다.

장애인 응시자 중 편의지원 신청을 한 9명은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답안지 등의 시험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2월25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외무직의 경우 오는 4월4일, 행정‧기술직은 4월19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이뤄진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