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작년 6월부터 시작한 ‘비응급 신고 줄이기 캠페인’을 1단계 ‘시민과 천천히 소통’하는 도입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 정착을 위한 활성화 단계인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홍보로 전환해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월6일 밝혔다.

이러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비응급 신고 즉 단순 치통, 감기, 타박상, 주취자, 통원 목적 등의 구급 요청은 출동을 거부할 수 있지만 통화만으로 상황 판단이 어려워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막고자 함이 크다.

2단계 캠페인은 챌린지 이벤트로 시작한다. 이벤트는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텐퍼센트커피가 협업해 3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SNS(인스타그램) 댓글 참여와 텐퍼센트커피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료의 컵홀더 광고 이벤트로 진행이 된다. 

또 텐퍼센트커피(대표 이성실)에서 SNS 댓글 1건당 부산소방공무원에게 캡슐커피 1개를 제공하는 감사이벤트도 함께 한다.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와 협업해 도시철도 노선도・행선안내기, 버스정보시스템 등에 영상 및 포스터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모집 중인 제1기 ‘부산소방 소통지기’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 홍보와 오프라인 홍보(차량용 자석스티커 등)도 계획 중에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김태진 소방홍보계장은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많은 공감과 참여가 이뤄져 조금의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홍보로 부산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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