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은 응급의료서비스 중 응급실 진료서비스(65.3점)보다 구급차 이송서비스(71.6점)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대전 응급실을 이용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앙의료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대전광역시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3월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전시 전체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는 69.3점으로 나타났으며, 세부항목인 응급실 진료서비스는 65.3점, 구급차 이송서비스 71.6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의 구급차 이송, 응급실 진료 등의 전체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해 ‘신뢰함’이 66.9%(매우 신뢰: 17.8% + 신뢰: 49.1%)로 ‘신뢰하지 않음’(6.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00점 환산 점수로는 69.3점을 기록했다.

대전시의 구급차 이송서비스에 대해 ‘신뢰함’이 69.9%(매우 신뢰: 21.7% + 신뢰: 48.2%)로 ‘신뢰하지 않음’(4.4%)보다 높게 나타났다.(보통: 25.7%) 100점 환산 점수로는 71.6점을 기록했다.

대전시의 응급실 진료서비스에 대해 ‘신뢰함’이 59.6%(매우 신뢰: 14.9% + 신뢰: 44.7%)로 ‘신뢰하지 않음’(10.7%)보다 높게 나타났다.(보통: 29.7%)  100점 환산 점수는 65.3점을 기록했다.

세부항목에서는 응급실 행정절차,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 의료인 친절도, 적절한 응급진료 및 처치 분야 등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료의사를 만날 때까지 대기시간은 중요도가 높은 분야이지만 만족도가 낮아 시급히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 정재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내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믿을 수 있는 응급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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