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명 수도권연구안전센터 이사장
하동명 수도권연구안전센터 이사장

창간 13주년을 맞아 방재 분야의 정보와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주심은 물론, 정부의 소방 및 안전 분야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세이프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산업현장에서의 크고 작은 피해로,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술적인 분야에서의 안전은 주로 산업현장의 재해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제는 국가 전체의 문제로 ‘안전’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소방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따라서 선진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문화로 정착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지식과 정보 전달로 사회구성원이 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공동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앞으로도 세이프투데이에 거는 역할과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고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는 한 사고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과거와 최근의 사고들을 살펴보면 안전에 대한 국가 정책과 국민 인식의 부재로부터 왔다고 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 이런 위험요소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인지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다시한번 세이프투데이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리며, 소방분야뿐만 아니라 안전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방재 분야의 최고의 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고, 독자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7일

하동명 수도권연구안전센터 이사장, 세명대학교 교수, 전 한국안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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