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조창근)는 3월13일 오후 신속한 초기 진화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을 막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유공자는 주식회사 오행기계 소속 직원인 네팔인 사루얌바하두르씨로 회사 사무실에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사루얌바하두르씨는 지난 3월2일 오전 10시30분 경 인근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지는 것을 확인하고 동료 직원들과 함께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침착하게 초기 진압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발생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공장단지로 초기 진압 실패 시 인근 야산 및 건축물로 연소가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조창근 포천소방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 준 유공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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