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갤러리K(대표이사 허국현)가 그룹 오마이걸이 그린 작품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3월14일 밝혔다.

갤러리K는 작년 SBS Fil에서 방영된 아이돌 그림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 사생대회’를 진행했고, 아이돌들의 작품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으로 ▲어린이 환아 ▲수재민 ▲유기 동물 센터 ▲산골 마을 유소년 축구단 등을 도왔다.

희망브리지에는 수재민을 비롯한 재난 피해 이웃의 구호와 회복에 써달라며 오마이걸의 작품 ‘장미행성과 동백별’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갤러리K 허국현 대표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예술을 접목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2차례 진행한 ‘그리고 캠페인’에 이어 아이돌 사생대회를 열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갤러리K, 그리고 멋진 작품을 그려준 오마이걸 멤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난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상시 대비와 예방이 중요하다. 국내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성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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