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3월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시철도 환승역(반월당, 청라언덕, 명덕)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교육을 받고자 하는 시민이 늘면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대구교통공사와 맺은 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교육은 올해 말까지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접근성이 좋고,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환승역 세 곳에 마련된 상설 체험장과 지역 8개 소방서에 설치된 소방안전교실에서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매월 교육 3일 전까지 희망하는 장소를 지정해서 각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사전 예약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자유롭게 참여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 A씨는 “1분가량 가슴압박을 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아프고 힘이 든다. 참여하길 잘했다”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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