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월13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선언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탈핵-에너지전환 자치단체장 모임 주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엔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전국 지자체단체장 20여명,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탈핵-에너지전환 자치단체장 모임’은 시민 안전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결성된 전국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으로 현재 44명의 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선 태양광 설치 등 원자력 에너지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것ㄴ으로 알려졌다. 

또 시민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에너지 과소비 패턴의 획기적 개선, 지속적인 제도적 뒷받침,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해 200만TOE 에너지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전1기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선 각 지방자치단체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소비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친화형 행정체계 구축 등의 공동실천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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