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국회의원
김승남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3월21일 전라남도 고흥군이 전라남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은 정부가 국내 드론 산업 육성과 산업용 드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물류배송이나 사회·안전 서비스 등 구체적인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전남도 고흥군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 주식회사 대한항공, 마린로보틱스 주식회사, 피앤유드론, 주식회사 천풍, 주식회사 날다 등 7개 기업·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AI드론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형 유해조수퇴치 실증 사업과 ▲사회안전망 드론 실증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승남 의원은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국토교통부 핵심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이번에 전남 고흥군이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남 고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 공역과 고흥 드론센터, 고흥 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전남도 지방자치단체를 단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다.

김승남 의원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에게 “고흥군은 다양한 우주항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전남도민들에게 특화된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드론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후보지”라며 “국토교통부가 이번에는 반드시 전라남도 드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고흥군에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김승남 의원은 “최근 전남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전라남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이 우주발사체와 드론, UAM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등 민간 기업 유치와 국책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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