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9주기를 맞아 ‘4월 연극제 <연속, 극>’을 개최한다고 3월23일 밝혔다. 

오는 4월1일부터 5월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연극제 공연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과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4월1일과 2일 세월호참사 희생·생존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극단 ‘노란리본’의 신작 <연속, 극>을 시작으로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SF연극 <ANMIA>, ‘네버엔딩플레이’의 연극 <세상친구> 공연 등으로 순차적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안내는 4·16재단 홈페이지(https://416foundation.org/) 및 네이버 온라인 예매 사이트(https://416cherish.modoo.at)를 참고하면 된다.

4·16재단 김광준 이사장은 “연극을 통해 세월호참사 9주기를 추모하고 기억하자”며 “참사를 겪으며 우리가 성찰해왔던 의미와 가치를 공연을 통해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무료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지원 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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