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소방교
김홍규 소방교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송민영)는 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홍규 구조대원이 비번 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배수로에 빠지는 단독사고 현장을 목격해 재빨리 동승자 구조 및 차량 안전조치를 했고 뇌졸중 증세를 보이던 운전자를 신속히 신고해 구조했다고 4월3일 밝혔다.

이날 김홍규 소방교는 가족과 광주로 귀가하는 중 나주 왕곡 교차로 중앙선을 넘어 300여미터를 지나 인근 배수로에 빠지는 차량 운전자의 증세에 이상함을 느끼고 음주운전 사고로 생각했으나 관찰결과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해 전남119상황실에 구급대 및 구조대를 요청했다. 

다행히 사고 현장에 구조대 및 구급대가 신고한 지 5분만에 도착해 구조장비를 동원해 운전자 구조 후 구급대에 인계해 광주기독병원으로 이송했다.

김홍규 소방교는 “평소 응급구조 관련 지식에 관심이 많아 환자증세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조현장에서 더욱 안전한 활동을 위해 응급구조 교육 및 시험에 지원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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