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올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공주소방서(공주정보고)와 논산소방서(건양대학교) 출전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4월12일 밝혔다.

대회는 이날 천안 충청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충남도 내 16개 팀 5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심정지 발생상황을 촌극 형태로 연출하고, 심폐소생술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연은 학생·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심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외부전문가의 심폐소생술 평가와 내부 심사위원의 무대 표현력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학생·청소년부는 공주소방서(공주정보고), 대학·일반부는 논산소방서(건양대학교)가 최우수팀에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 최우수 성적을 거둔 팀은 오는 6월22일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남소방본부는 각 분야별 최우수팀을 비롯해 우수팀과 장려팀에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충남소방본부 방상천 구조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신고와 응급처치”라며 “이번 대회가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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