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학교(교장 김재운)는 4월20일 오전 신임교육과정 제38기 교육생 122명과 교직원 46명이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국가 혈액수급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이르자, 강원도의 예비소방관과 교직원들이 혈액 수급을 위해 나선 것이다.

김창권 제38기 신임소방사반 학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동료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올해 2월부터 소방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21주 이론·실무 과정을 거친 뒤 오는 7월 일선 현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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