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4월20일 제주도 내 발전시설을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실태와 위험물 관리현황 등 현장확인을 진행하고 유사시 긴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전시설은 국가기반시설로서 가동이 멈추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곳인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방문한 발전소는 제주발전본부(삼양동)와 남제주빛드림본부(안덕면) 2개소로 도내 발전 용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발전시설이어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김수환 소방안전본부장은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소방안전관리에 힘써주신 데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후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며 ▲위험물 관리현황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피난통로 등 대피시설 점검 ▲소방계획서 및 자위소방대 편성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안전점검에 힘썼다.

김수환 본부장은 “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하면 전력 수급 문제 등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과 관련된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든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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