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오는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10일간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량 위험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정수량 3000배 이상의 많은 양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대상 중 완공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해 위험성이 큰 위험물시설 24개소를 선정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예방 활동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 △위험물 제조소등의 시설기준 준수 여부 △ 제조소등의 안전관리자의 근무 실태 △제조소등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 △위험물 시설에서 사고발생 시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이며 합동검사 결과 지적사항 발견 시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각 기관별 소관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대량 위험물시설은 특성상 사고 발생 시 폭발적인 연소 확대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환경오염 등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조치해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내에는 6168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안전컨설팅, 위험물 제조공정 안전관리북 제작, 합동훈련,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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