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4월21일 오후 소방공무원과 소방보조인력의 심리적 회복·치유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허그맘허그인)’ 관계자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마음건강에 대한 효과적인 치유·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4월24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현장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소방보조인력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회복 지원 등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PTSD),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기관과 함께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전문상담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소방관서장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직장 내 선입견 제거와 부정적 인식 전환 등 상담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소통 간담회에서는 ▲올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및 조직 소개 ▲지속적인 심리 상담과 교육 진행 ▲상담 사례 발표 및 공유 ▲고위험군 관리 방안 마련 ▲상담실 운영 방향  등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다른 직종에 비해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정신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소방공무원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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