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행정안전부, 손해보험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3자 협약을 맺었다고 4월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의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해구호분야에서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4월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행안부 김성호 차관,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해보험협회에서는 18개의 손해보험사로 구성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를 통해 재해구호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70억원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총 3개년 동안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지원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예방시설 설치 지원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의장, 행정안전부 김성호 차관
(왼쪽부터)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의장, 행정안전부 김성호 차관

행안부는 협업에 필요한 자료 제공 및 지자체, 민간기관 간 행정지원 등을 통해 재해구호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본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임시주거시설 제작 및 지원,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예방시설 설치 지원, 재난 취약계층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3년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전달해 주신 손해보험협회와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해주신 행정안전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재해구호 분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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