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희곤)는 화재 등 현장 활동으로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질병을 예방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 건강관리’ 중이라고 5월3일 밝혔다.

최근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결과 이상 소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질병 공상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예방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영종소방서는 직원들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을 유지하게끔 도와주는 ‘맞춤 건강관리’를 운영한다. 

영종소방서는 인천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와 연계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대사증후군(이상지질혈증 등)을 관리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개인별 혈압과 혈액검사를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 및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혈액검사결과를 통해 혈당·고지혈증 고위험군 선발 및 금연 상담 또한 진행된다.

영종소방서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단순한 1회에 끝나지 않고 3차에 걸친 다양한 검사와 측정으로 직원들의 건강을 면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직원 만족도가 높을 시 대상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영종소방서 방원배 소방행정과장은 “일회성 검진이 아닌 지속적 관리로 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발생 경각심이 고취될 것”이라며 “보건소에 종사하는 전문의료인과 연계하는 건강진단과 추적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직원들의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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