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5월16일 오후 1시부터 소방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청소년부 1위는 달서소방서 대구보건고, 성인부 1위는 서부소방서 대구과학대가 차지했다고 5월18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회사원, 학생,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일반 시민 16개 팀, 57명이 참가해 심폐소생술 평가와 함께 응급상황을 가정한 짧은 연극 형태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경연 결과 청소년부는 달서소방서 대표 대구보건고등학교 석한별, 곽연수 팀이, 성인부에서는 대구과학대학교 안동재, 김재민 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부와 성인부 1위 2개 팀은 오는 6월22일 개최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전국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노영삼 예방안전과장은 “심정지 환자의 회복은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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