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119화학대응센터가 지난 6월11일 방사선 사고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6월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모 타이어 공장 사고에서 방사성물질인 스트론튬 90 방치와 관련해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조대원들의 기초지식 배양과 신속한 방재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날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강진규 교수(전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가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특성, 제염에 관한 사항을 교육하면서 개인선량계, 방사선측정기 등 장비 사용법에 관한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소방본부 이택희 119화학대응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구조대원들의 방사능 재난 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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