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화학구조대원들의 전문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6월18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소방학교에서 ‘국제 유해물질 대응과정(International Hazmat Response Course)’ 국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6월19일 밝혔다.

싱가포르 소방학교(Singapore Civil Defence Academy, SCDA)는 유해물질 사고대응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며, 적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화학구조대원 12명이 참가해 표준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학공장, OIL, LPG탱크 화재 등 실제상황을 구현한 시뮬레이터 훈련을 통해 복합적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체계화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 이택희 119화학대응센터장은 “이번 국외훈련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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