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6월26일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 및 소방훈련을 통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특별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전기차 또는 전기차 충전소 화재가 3년 새 4배 급증과 전기차 충전시설이 공동주택 설치 비중 75% 이상 차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중심 재난대응능력 배양 및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이 필요하여 추진을 하게 됐다. 

훈련에는 소방 25명, 소방 차량 6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및 전기차 화재 대응기법 등 이론교육 ▲ 전기차량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이용 화재진압 훈련 ▲ 센터별 보유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사용 및 숙달 훈련 ▲ 재난현장 무전보고 체계확립을 위한 훈련 진행 중점으로 진행됐다.

서부소방서 조호익 119재난대응과장은 “매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의 위험성도 동반될 수 있다”며 “화재의 형상이 다양해짐에 따라 그에 맞는 장비를 보강하고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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