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19특수대응단(단장 김재승)은 호남권역 5개 시․도 소방본부, 한국석유공사와 합동으로 ‘지진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6월27일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중앙, 광주, 전남, 전북, 제주본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유해화학물질 이송배관 및 저장탱크 파손, 시설물 붕괴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43명의 인력과 화생방제독차 등 13대 첨단장비가 동원됐다. 

드론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파악, 유해화학물질 탐지 및 차단, 오염지역 제독 등 호남권 특수구조 기관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공동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재승 전남119특수대응단장은 “대량의 위험물질 누출사고 등 복합․특수재난의 경우 위험도가 높아 각 기관간 공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원의 전문성을 확보해 도민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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