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7월6일 본부 5층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인천소방본부가 급변하는 화재조사 환경에 대처하고 전문화·대외 신뢰성 향상과 화재조사 감식·감정체계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마련됐다.

발표대회에는 화재조사관들이 연구한 논문 3편이 출품됐다. 

그중 상용 전선의 반복적인 굽힘피로 현상으로 인해 반단선이 발생하고 전기적 저항의 증가로 인한 줄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연구한 ‘상용 전선의 반복피로에 따른 화재 위험성 연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학술적 가치와 논리의 전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3년 소방청 주관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인천소방본부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 이번 발표회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유원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 교수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발표 후 토론을 통해 전문적 식견과 논문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인천소방본부 나기성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화재조사관들이 공유해 감식능력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화재조사 환경에 대처하길 바란다”며 “화재조사관의 정밀한 감식과 감정으로 대외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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