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서 7월7일 오전 8시28분 무수크롬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119화학대응센터가 신속하게 출동해 차단 및 중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이동 중인 위험물 운반 차량에서 위험물이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무수크롬산 약 100Kg이 환경으로 누출됐으나 다행히 인근 거주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무수크롬산은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며 이에 따라 119화학대응센터는 사고 발생 즉시 출동해 사고 현장을 격리하고 환경 오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권영진 화학대응팀장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위험물 운반 차량의 안전 점검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주변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주변 환경의 오염 정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