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예 문학지인 ‘메타문학’은 새로운 통섭 문학적 작품세계를 추구하며 감성문학과 지성문학이 융합되고 현대과학과 순수문학이 조화롭게 융화돼 현대인의 삶과 동행하는 것을 궁극적 가치로 태동된 문학지이다.

2023년 1월 ‘메타문학’ 창간호가 발간된 이후 지난 6월에 ‘메타문학’ 2호를 발간해 새로운 장르와 시대흐름에 맞는 문학적 트렌드를 확립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메타문학’ 2호에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이 ‘한국문학의 통섭과 메타문학’이라는 주제로 머리말을 썼으며 우리 시가의 예술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시킨 문효치 시인의 권두시 ‘벌레’가 담겨있다.

또 한국시인협회 44대 회장인 유자효 시인의 ‘날파리’와 ‘늙은이 세상’ 2편의 시와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 운영하면서 ‘풀꽃시인’이라는 애칭으로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멍 외’와 ‘봄을 데리고’ 2편의 시와 더불어 ‘불교문예’ 편집주간을 역임하고 많은 시집과 연구저술서를 펴낸 바 있는 공광규 시인의 ‘아름다운 책’, ‘강아지와 고양이처럼’ 작품이 실렸으며, 김종대 문학평론가의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김소월 평전’ 등 현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작가를 포함해 작품 총 104편이 실려있다.

이번 2호의 표지화 그림 ‘장자의 꿈’은 시서화 예인(藝人)으로 유명한 메타문학협회 작가회장 윤고방 시인이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자인 장자의 붕(鵬)새를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서, 장차 메타문학이 글로벌 K-문학으로 웅비하는 소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메타문학협회 이의용 발행인은 “이번 메타문학 2호지를 통해 여러 저명 시인, 수필가, 소설가 및 메타 칼럼니스트 및 메타 평론가 등의 다양한 경계에 걸쳐 있는 작품세계와 동인 회원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접할 수 있어 독자들에게는 색다른 파장을 전달하는 특별한 감동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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