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습도가 높은 6~8월에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7월19일 점검 및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8년 ~2022년) 인천에서는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137건 발생했으며 부상자 3명, 4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무더위로 인해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했는 데, 특히 습도가 높은 6~8월에 55건(40.1%)으로 집중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47건(85.4%), 기계적 요인 4건(7.3%), 부주의 1건(1.8%)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 나기성 현장대응단장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오래된 기기는 점검받고 주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하여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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