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유해공)는 장마철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전기화재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7월25일 밝혔다.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화재 대비 29.2%를 차지하는 전기화재는 장마철인 7~8월에 39%로 연중대비 10% 높게 발생하고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다고 나타났다.

전기화재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화재이며, 전기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단락 및 과부하 ▲잘못된 배선과 연결 ▲ 전기시설의 오작동 및 노후화 등이 있다.

특히 장마철 전기기구 사용에 있어, 높은 습도로 인한 접촉 불량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의정부소방서는 여름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장마철에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비율이 높아지므로 수시로 전기 콘센트 상태 확인하고 콘센트 주변에 발생하는 먼지를 청소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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