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7월26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병원과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위급한 임산부 환자를 위한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진료까지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강원소방본부 구급대원은 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신생아를 비롯한 부인과 주요 질병에 대한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게 된다. 

한편, 강원소방은 2022년 11월부터 분만 의료기관이 없는 7개 군지역을 중심으로 임산부와 산모의 정보를 응급시스템에 사전에 입력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신고접수와 동시에 환자의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195명의 임산부가 신청했다. 작년 한 해 62명의 신청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된 수치다.

최민철 강원소방본부장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뜻을 함께해야 한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해 응급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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