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균 한국치안행정학회장
현대 사회의 급속한 기술 발달과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로 인해 각종 위기 발생에 대한 위협요인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 1991년 구소련의 붕괴 이후 형성된 탈냉전 이후 군사 등 전통적 안보 분야에서의 위기 발생 가능성은 낮아진 반면에 재난, 사이버, 테러, 국가 핵심기능 등의 다른 분야에서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민들은 정부에 대해 다양한 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의 안전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위기관리는 국민의 삶의 질과 복지수준에 직결되는 중요 정책과제입니다. 위기관리의 부실은 행정서비스의 수혜 대상인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국가 시스템 및 지방자치단체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쳐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위기관리의 핵심은 재난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노력과 함께 불가피하게 발생한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과 복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위기관리는 아직까지도 과거에 발생한 대형재난으로부터 학습이 미비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안전사회를 구축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절실한 정책과제입니다.

이런 시대적 사명을 갖고 우리나라의 재난 및 안전관리의 실태를 심층적으로 진단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아울러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발행인 겸 편집인의 활약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0년 3월15일 창간된 세이프투데이가 지난 2년간 눈부신 활동에 힘입어 이제 명품 사이버정론지가 되었습니다. 실로 눈부신 많은 활동이 있었습니다.

위기관리 관련 학술대회 및 간담회 등이 있을 때마다 세이프투데이가 있었고 다양한 기획특집기사와 날카로운 취재활동, 건전한 대안제시 등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한국치안행정학회는 안전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정책대안을 연구, 개발, 제시하는 학자들의 모임으로, 치안행정, 범죄와 재난, 테러, 위기관리 등의 주제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하는 저명학술지인 한국치안행정논집은 많은 학자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인용을 하는 학술지입니다.

앞으로 한국치안행정학회와 세이프투데이와의 다양한 상생, 소통,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일조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세이프투데이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2년 3월 10일
박동균 한국치안행정학회장(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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