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호 국가위기관리학회 회장(부경대학교 교수)
현재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야기된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심각한 기상재난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작년 7월 수도권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로 많은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또 최근 핵무기 개발과 테러, 인접 국가 간의 국경 분쟁 등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으로 수많은 가축들이 패사하였고 침출수유출로 인한 2차 오염 등 다양한 위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위기 대응과 재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이프투데이는 지난 2010년 3월15일 창간 이후 2년간 국가 기반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지진, 산불, 대형사고 등 11개 재난 분야와 식·용수, 보건의료, 전력수급 등 8개 국가핵심기반 분야를 집중 취재하여 재난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위기대응의 취약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세이프투데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위기관리학회 또한 체계적인 위기관리를 위한 학문적 접근과 민간분야의 실무 연계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의 국가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투데이 창간 2주년을 맞아 지속적으로 국민의 생명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재난 대응 및 관리를 다루어 ‘선진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국가위기관리학회와 더불어 재난 안전 분야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장도 마련해주시고 국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소식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세이프투데이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세이프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지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10일
오재호 국가위기관리학회 회장(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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