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오는 8월 말까지 위험물시설 관계자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점검을 추진한다고 8월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옥외탱크저장소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유증기가 폭발사고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관내 위험물시설 36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관계 법령에서는 휘발유, 유기용제 등이 저장된 위험물 저장소는 고온 속에서도 유증기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일정온도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여수 석유화학단지 등에서의 사고방지를 위한 예방활동과 관내 위험물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험물 안전관리자에게 안전 지도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확인 ▲위험물 저장․취급시설의 환기 및 배출설비 작동 여부 ▲ 유증기 회수설비 정상 여부 등 각 분야별 안전관리 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전남소방본부 박원국 대응예방과장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관계자분들 께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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