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관내 온열질환자 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폭염구급대 등 장비 16대와 인원 88명을 동원해 폭염에 따른 인명·재난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8월8일 밝혔다.

최근 관내 온열질환 누적 환자수가 총 5명으로 8월 들어 4명이 발생하는 등 장마이후 지속되는 폭염기간 환자발생이 집중하고 있다. 환자는 대부분 고령자이며, 텃밭이나 농경지에서 작업 도중 발생했고 무더운 날씨속에 땀을 많이 흘려 고열·탈수·어지러움·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다.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기간 농·어촌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직접 마을경로당 등을 찾아 어르신들의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또 폭염에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해서도 관계자 요청 시 살수를 위해 소방차 급수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소방서 조경애 대응구조과장은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폭염이 지속되는 8월 말까지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야외 활동 시 장시간 고온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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